일상생활을 하시면서 교육이나 주변환경, 근무지 거리 등을 감안해서 이사를 계획하게 되는데, 이사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야 벌써 반전문가가 되어 계시지만, 장기간 거주하시다가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막상 이사 계획이 잡히게 되면 도대체 어떤 것부터 챙기고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셔서 무작정 스마트폰 검색에 돌입하곤 하십니다.
오늘은 이사를 할 때 확인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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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업체 선정
보통 포장이나 반포장 이사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이사업체를 선정하실 때에는 최소 2~3군데의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서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비용이 산정되는 기준으로 집의 평수와 가구 수, 인원, 사다리차 사용유무와 차량의 크기등이 감안되기 때문에 업체마다 견적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견적이 싸다고 해서 무작정 맞기지 마시고, ‘허가이사종합정보’라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선택한 이사업체가 허가업체인지? 문제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을 해보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 예약
이사를 할 때, 사다리차의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당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셔서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사용 날짜와 시간대를 제시하시고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폐가전 제품 처리
이사를 하게 되면 사용하던 제품을 폐기하고 이사가셔서 새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사용하고 계시던 폐가전 제품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대형가전 제품의 경우 폐기처리시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거 다들 아시죠? 이런 폐가전 제품들은 무료로 수거해주는 업체가 있다고 하니 이사하시기 전에 꼭 알아보시고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폐가전외의 대형폐기물은 아파트마다 지정되어 있는 절차에 따라 스티커를 부착하셔서 처리하시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대형 폐기물 처리업체를 알려주신다고 하니, 폐기물이 다량인 경우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우유,신문 배달중지 및 변경처리
우유나 신문을 받아 보시는 가정에서는 미리 배달 중지를 요청하셔야 하고, 이사 후에도 이용시에는 주소변경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도시가스 철거/연결 사전예약
거주하시는 해당 지역 도시가스업체 고객센터로 연락해 사용한 가스요금을 정산하시고, 철거를 요청하시고 조치를 받으신 다음 이사가실 주소지의 도시가스 연결을 사전 예약해 두시면 됩니다.
수도/전기요금 정산
도시가스가 예약제인데 반해 수도와 전기요금은 이삿날 아침에 정산이 가능한데, 수도요금은 “120”, 전기요금은 “지역번호+123”으로 전화하셔서 정산하시면 되겠습니다.
세탁물 수거
이사하시느라 정신이 없게 되면 놓칠 수 있는 맡겨놓은 세탁물 수거나 도서관 책반납 등 주변에서 빌리거나 맡겨놓은 것들이 없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처리하셔야 합니다. 이사가셔서 전화를 받으시고. 다시 오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면 곤란하겠습니다.
인터넷,정수기 설치 예약
거의 모든 가정에서 인터넷과 정수기를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미리 예약하시지 않으면 인터넷 과 식수 음용이 지연됨과 동시에 번거롭고 답답한 상황이 오실 수 있습니다. 보통 이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시점인 오후 4시전후면 설치하시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베이크 아웃
이사가시는 집이 새집인 경우, 미리 베이크 아웃을 하실 필요가 있는데, 7시간동안 40도를 유지하면서 1시간 동안 보일러를 틀어 대표적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주청소, 가구배치
새로 이사갈 집의 입주 청소도 하셔야 하는데, 청소 대행업체는 청소된 상태를 확인한 후에 후불 결재가 가능한 업체를 지정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아무리도 심리적으로 돈 받기전과 후는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구를 배치할 위치도 미리 생각해서 자리를 정해두셔야 이사 진행에 속도가 붙습니다.
중개수수료 현금영수증 챙기기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집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꼭 챙기셔야 합니다. 2009년도부터 중개수수료도 소득공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영수증 꼭 챙겨놓으셨다가 공제 받으실 수 있도록 하셔야겠습니다.
귀중품 따로 챙겨두기
가끔 이사 후, 업체와 분실품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가의 귀금속이나 귀중품은 이사전에 미리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 두시거나, 따로 보관하는 방법으로 두셔야 서로 편한 맘으로 이사가 이루어질 수 있고, 현금이나 카드, 도장과 같이 이사 당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도 따로 챙겨두시고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전입신고
이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이죠. 해당 주민센터에 가셔서 전입신고를 하시게 되면 집으로 받던 기타 우편물 주소도 자동으로 변경 적용되기 때문에 전입신고만 하셔도 우편물 주소도 함께 해결되는 셈입니다. 전입신고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걸로 대부분 알고 계신데, 정부24 홈페이지와 앱으로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입카드, 비밀번호 점검
요즘 아파트는 대부분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입구 출입문부터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비밀번호는 설정이 가능하고, 지급되는 출입카드는 잘 보관하시고 사용하셔야겠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 돌려받기
이 부분은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고, 전세 계약 후 이사를 가실 때 임대인으로부터 돌려받아야 하는 금액입니다.
장기수선 충당금은 아파트 시설보수를 위해 매달 적립되는 것으로 매월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어 납부하게 되는데, 실 소유주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임차인의 경우 이사를 갈 때, 임대인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보통 임대기간이 2년 이상이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잊어버릴 정도의 금액이 아니라는 거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사갈 때 챙겨야 하는 사항에 대해 정리해서 살펴봤습니다.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서 깜빡하고 잊기쉬운 것들도 있고, 꼭 챙겨야 하는 필수적 항목도 있는데요. 미리 이사전에 계획을 치우시고, 하나하나 처리해 두시면 이사때 신경 쓰실 부분이 확 줄어드실꺼라 생각됩니다. 이사를 계획하고 계신분들, 이사 잘 하시고, 새 집에서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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