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멀티기기들로 인해 내 손 안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편하게 모든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편리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폐해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팸문자가 아닐까 합니다. 차단하고 지우고 삭제해도 또 다시 울리는 스팸문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요. 이같이 지속적인 스팸문자로 인해 오해받는 문자가 있습니다.
오늘은 스팸메일 인줄 알았다가 확인하지 않고 오해해서 그냥 삭제해 버려 최대 50만원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스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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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세청에서 현금 영수증이 취소되었다면서 뭔가 이상한 번호와 함께 특정 금액이 같이 적혀 있는 문자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팸 문자들 보면 이렇게 결제금액과 전화번호가 써 있는 수법이 대부분이고, 특히 웹 발신으로 시작하는 문자는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이 문자는 웹 발신이기는 하나, 스팸이 아닙니다. 이건 국세청 공식번호인 126번에서 온 것으로 신뢰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로 소비자 몰래 현금영수증을 취소, 탈세를 범하는 일부 악덕 가게들이 가끔 있기 때문에 받게 되는 문자인 것입니다.
정황이 확실한 경우 신고하게 되면 현금영수중 재발급은 물론, 심지어 그 금액에 따라서 최대 5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쳐 버리면 안되는 사항인 것입니다.
신고 방법
그럼 어떤 절차를 통해 확인해서 신고가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스마트폰에서 국세청 '손택스' 앱에 들어가면 되는데, 메인 화면 위쪽으로 ‘조회/발급’ 항목이 보이실 겁니다.
✅ 여기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중간즈음 ‘현금영수증 조회‘라고 있는데, 바로 여기서 소득 공제 여부가 됐다고 공제라고 처리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는 경우이나, 그와 반대로 분명히 정상 결제를 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시면 그 즉시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메인 화면의 상단 우측을 보면 ’상담/제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아래쪽에 현금 영수중 미발급 신고가 있습니다.
✅ 눌러서 들어가보면 ’미발급 신고하기‘와 '발급거부 현금거래 확인 신고하기’ 두가지 항목이 있는데, 고지되어 있듯 소비자 의사의 반한 발급 취소는 발급 거부 신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두 번째 항목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공급자(발급거부자)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끝나는데, 사업자 번호는 몰라도 되며, 가게 상호만 알아도 요즘은 포털사이트에서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조회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가 있습니다.
✅ 이런 절차로 신고를 하시게 되면 몇 주 뒤에 국세청으로부터 문자를 받으시게 되는데, 처리 여부와 포상금 대상여부도 알려준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통씩 스팸이나 광고성 문자를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삭제하시는 경향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당하게 구매 후 발행한 현금영수증을 심심찮게 취소하는 일이 있다고 하니, 꼭 알아두셨다가 [Web발신]이라고 찍혀있는 문자를 받게 되시면 꼭 그 내용을 확인하신 후에 국세청 혹은 126번 번호가 찍혀있는지 꼭 확인하신 후에 삭제하실 수 있도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나의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함과 동시에 일부 부도덕한 사람들의 그릇됨에 대하여 경종을 울려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