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지난 시들시들한 야채도 살아납니다” 집에 무조건 있는 이것으로 냉장고속 야채, 고기, 생선 살리는 방법

냉장고를 열어보면 오래된 야채가 조금씩은 다 있을겁니다. 야채라는게 몸에 좋기는 하지만, 보관하는 방법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이 방법을 아시면, 보관하는 방법에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요리하시기전에 1분 정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투자한 1분이면 식재료가 방금 사 온 것처럼 되살아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죽어가는 야채, 고기, 생선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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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식자재 보관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초, 설탕 등의 비법은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한가지 물만 있으면 됩니다. 고기의 누린내 와 생선의 비린내도 잡아주는 방법이니까 잘 보시고 두고두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채소, 야채, 육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푸른잎 채소

냉장고에 보관중인 채소를 보시면 아래와 같이 숨이 다 죽어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채소속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시들시들 해지는 것입니다. 

✅ 양동이를 하나 준비하시고 찬물에 야채를 담궈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세척이 끝나면 양동이를 비우고 차가운 물을 채워 주고, 끊는물을 차가운 물의 양과 1:1의 비율로 섞어줍니다. 

✅ 그렇게 하면 물의 온도는 50도 정도가 됩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3도 정도는 괜찮습니다. 이제 이 50도의 물에 시든 야채를 담궈 주면 됩니다. 

1분정도만 기다리셨다가 야채를 꺼내보면 아주 싱싱하게 변해 있습니다. 이 마술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원리를 보면 50도의 물에 채소를 담그게 되면 열에 의해서 채소의 기공이 잠깐 열리게 되는데, 삼투압 현상에 의해서 농도가 높은 채소쪽으로 물이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 수분이 빠져 시들시들했던 채소가 탱탱하게 생기를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깻잎, 상추 같은 푸른잎 채소는 1분만 담궈주시면 되고, 두꺼운 피망이나 가지같은 채소는 3분동안 담궈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고기, 생선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50도의 물에 육류나 생선을 담궈주면 어떻게 될까요? KBS 생생정보통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 50도의 물에 세척 후, 구운 고기, 생선과 세척하지 않고 그냥 구운 것을 주부님들께 시식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50도의 물에 세척한 고기와 생선이 담백하고, 누린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고기나 생선의 잡내와 비린내의 주성분인 아민 계통의 물질은 염기성을 띠면서 물에 잘 녹는 물질인데, 상온의 물보다 50도의 물에서 더 잘 녹아 씻겨져 나간다고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얇은 고기는 50도에 물에서 익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50도에 담근 고기와 생선은 찬물로 한번 헹궈서 탱탱함을 살려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과학적 원리가 들어간 방법으로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되살리는 방법과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 잡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한번 따라해 보시면 그 놀라운 결과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용하게 활용하시고 주위에도 많은 공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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