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 짠 음식, 달콤한 음식이 일상적으로 대중들의 식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음식들이 지속적으로 섭취되면 구강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을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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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유지하며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치과 치료로,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함으로써 이물질의 재부착을 방지합니다. 이는 치료 자체가 비늘을 벗기는 행위와 유사하여 “스케일링”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케일링 받아야 하는 주기
이상적인 스케일링 권장 주기는 6개월 단위이며,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이 많은 경우에는 3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12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에 의하면 만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년에 한 번씩 보험이 적용된 가격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 질환 등이 진행되어 잇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치석이 많을수록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사라집니다.
스케일링의 오해
✅ 스케일링을 받은 후 치아가 하얗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치석과 함께 제거되는 누런색의 치석, 플라크, 니코틴 등 외인성 색소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화학 재료를 사용한 치아 미백과는 별개입니다.
✅ 스케일링 후에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퇴축된 잇몸으로 인해 드러난 치아 사이의 공간은 원래 치석이 메우고 있었던 공간입니다.
스케일링 후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석의 공간이 드러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치석이 제거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 임신 중에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미세한 염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잇몸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임신 15~28주차가 임신 중 스케일링을 받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 스케일링을 받은 후 양치질은 당분간 제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적인 양치질을 소홀히 한다면 다시 치석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스케일링 이후에도 꼼꼼한 양치질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스케일링의 여러가지 오해와 제대로 된 스케일링 받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면 한 순간에 잇몸이 내려 앉을 수 있다고 하니 꼭 6개월에 한 번 씩 받도록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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